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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①]채시라가 밝힌 기존 사극과 차별점 3가지

최종수정 2008.12.22 12:04 기사입력 2008.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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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채시라가 '천추태후'와 기존의 사극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채시라는 지난 19일 충청북도 단양 군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KBS2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여성이 리더인 사극은 '천추태후'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천추태후'에서 고려의 이상을 품은 천추태후 역을 맡았다. 천추태후는 외세의 침략에 갑옷을 입고 전장에 나간 여걸이자 고려 초기 네 명의 왕을 이끌었던 정치가다.

그는 "그동안 기존 사극의 주인공은 남성이었다. 남성들의 액션이 주를 이뤘다"며 "하지만 '천추태후'는 천추태후라는 여성이 리더로 극을 이끈다. 남성들의 액션도 있지만 여성의 액션이 주요부분으로 많이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천추태후'는 사극에 걸맞게 액션 신도 많지만 여성층이 좋아할 만한 러브라인 또한 있다. 그는 "왕욱(김호진 분)과 황보설(신애 분)의 순수한 사랑과 천추태후와 김치양(김석훈 분)의 안타까운 사랑 등이 드라마 안에 녹아 있다"며 "여성 시청자들도 우리 드라마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라고 밝게 웃었다.

그는 "'천추태후'에서는 자식과 엄마의 모성도 그린다"며 "천추태후는 목종에 대한 모성애가 대단하다. 목종을 향한 천추태후의 모성애신이 있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KBS]

아울러 그는 천추태후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겉모습과 행동 하나하나까지 변신했다. 그는 "솔직히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천추태후란 인물을 직접 전장에 나간 여걸이기에 액션스쿨 가서 액션과 승마, 그리고 활쏘는 법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외적으로는 "메이크업 포인트는 짙은 눈썹과 헤어스타일"이라며 "특히 헤어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썼다. 고려시대는 좀더 여성이 자유로웠던 시대라는 점을 표현하기 위해 긴 웨이브를 선보였다. 방송 후 여성들에게 긴 웨이브가 유행이 되지 않을까(웃음)"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시대 여성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고려시대 때는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높았고,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었다"며 "요즘에도 알파걸이 뜨고 있다. 여성의 입장에서 여성 리더의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있다는 점이 나에게 의미가 깊었다. 천추태후가 재조명돼 '우리 역사에도 멋진 여성리더가 있었구나'라는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전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땅을 회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내용의 초대형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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