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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보, 오너 앞세워 금융위기 돌파

최종수정 2008.12.22 10:48 기사입력 2008.12.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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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준 대표이사 부회장서 회장으로 전격 승진
김우진ㆍ장남식 전문경영체제도 확립
 

LIG손해보험이 구자준 부회장(사진)이 회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계기로 금융위기 정면에 돌파에 나선다.

현 김우진 대표이사 사장이 기획과 자산운용담당을, 장남식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되면서 개인영업총괄을 맡아 운영하는 등 각 부문별 전문경영인체제도 한층 강화된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임원인사를 발표, 구자준 대표이사 회장 체제 속 전문경영인체제를 확립해 현 금융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구 회장의 승진은 오너가 직접 살림을 챙겨 금융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 회장은 오너 일가로 대주주이지만 그 동안 회사 총괄을 맡아 회사 살림을 직접 맡아온 전문 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사회공헌활동에도 직접 참여하고 단기 실적에 급급하지 말자는 마라톤 경영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전문경영인(CEO)로 평가받는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체제의 경우 회사의 단기이익에 급급한 면이 적지않다"며 "이는 자신의 임기와 직접적인 관계를 갖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너체제의 장단점은 오너의 독선경영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지만,자기 살림이라는 인식이 있어 단기실적보다는 안정적인 경영을 요구하게 된다"며 "현 금융위기에 대한 본격 대응에 나서기 위한 체제를 구축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은 김우진 사장의 자산운용능력과 기획력 그리고 영업통으로 알려진 장남식 사장의 역량을 합쳐 구 회장이 총괄하는 체제로 회사 경쟁력을 배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영업채널간 시너지 제고 및 영업전문성을 강화하고, 책임경영 및 조직쇄신을 통한 전문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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