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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추태후④]김호진 "첫 사극 도전, 아내 김지호가 큰 힘"

최종수정 2008.12.22 12:00 기사입력 2008.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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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김호진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김호진은 지난 19일 충청북도 단양 군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KBS2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극 첫 촬영한 날 "긴장감과 부담감으로 진땀을 흘렸다"고 말했다.

지난 1991년 KBS 드라마 '맥랑시대'로 데뷔한 그는 18년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그는 "사극은 처음이라 첫 촬영 때 굉장히 긴장해서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며 "수염을 달아본 것도 처음이고, 대사톤도 현대극과 많이 달라서 어색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특히 집에서 대사 톤을 공들여 연습했는데 아내인 김지호가 옆에서 '그렇게 하면 촬영가서 욕 먹는다'고 말하며 웃었다. 아내가 너무 사극 대사처럼 하려고 노력하지 말라고 충고했다"며 "하지만 김지호도 사극은 출연한 적 없다(웃음)"고 밝게 웃었다.

첫 촬영때를 회상하며 그는 "완도에서 첫 촬영을 했다"며 "솔직히 NG도 많이 냈다. 촬영이 끝나자 마자 이덕화 선배가 잘했다고 칭찬해줘 긴장이 풀렸다"고 말했다.

'그래도 김지호가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그는 "아내가 사극에 첫 도전이니 잘해보라고 응원했다"며 "아내는 내 역할이 액션신이 없는 점에 아쉬워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KBS]

김호진은 '천추태후'에서 태조 왕건의 여덟째 아들인 왕욱 역을 맡았다. 왕욱은 왕족이지만 모든 식구들이 죽임을 당해 정치에는 관심이 없는 인물이다. 극중 황보설 역을 맡은 신애와 사랑을 나눈다.

상대 배우인 신애와 실제 열살이 넘는 나이차에 대해 그는 "역사적으로 신애가 맡은 황보설과 내가 맡은 왕욱은 나이 차이가 서른살이나 난다. 하지만 극 중에서는 스무살 차이다"며 "신애에게 알레스나 동방신기를 생각하며 연기하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보설과 왕욱은 근친상간"이라는 그는 "고려시대에서 근친상간은 흔한 일"이라며 "사료에는 왕욱이 잘생겨서 천추태후와 황보설 둘다 왕욱에게 반한다고 나와있다. 하지만 신창석PD가 순수한 사랑을 그리고 싶다며 천추태후와의 로맨스를 제외시켰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천추태후'는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과 함께 고구려의 옛땅을 회복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내용의 초대형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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