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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회장 명예직화..이사회가 의결기구로

최종수정 2008.12.22 12:02 기사입력 2008.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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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수출목표 53억달러 올해비 18%↑, 예산 조기집행 통해 일자리 3만2000개 창출

앞으로는 이사회가 농협중앙회의 실질적인 최고 의결기구 역할을 담당하는 등 농협회장의 권한이 대폭 축소된다.

시군별로는 기업화ㆍ전문화된 농수산물 유통회사가 출범하고, 식품산업 육성을 통해 내년도 농식품 수출 규모는 올해 보다 18% 늘어난 53억달러로 확대된다. 농식품 관련 신규 일자리도 3만2000명 가까이 증가한다.

22일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9년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그동안 고질적인 논쟁의 대상이던 농협회장의 대표이사 등에 대한 인사 추천권을 없애고 사실상 명예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높이고 이사회는 실질적인 의사결정기구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농협의 신용이익금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우선 지원된다.

수협과 산림조합 역시 농협개혁에 준해서 경영 효율화 및 지배구조 개편 작업이 추진된다.

농식품 수출 53억달러(올해 45억달러) 달성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기업적 경영방식과 전문경영체제를 갖추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마케팅을 전담하는 시군 유통회사를 출범시키는 등 농식품 유통구조를 개혁해 식품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국내외 투자활동을 담당할 국가 식품클러스터 입지 선정을 올해 안에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이를 국가 산업단지로 조성, 오는 2012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젊은 귀농인력의 정주 공간 제공을 위한 5개의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도 내년에 본격 착수된다. 뉴타운은 기숙형 공립고 육성 등을 통해 양호한 교육여건을 갖추는 성공모델을 창출한 후, 2017년까지 53개소에 63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농어업인 등에 대한 학자금과 연금 지원 확대, 연간 4000억원 규모의 영농비용 절감, 2012년 농가단위 소득안정제 도입 추진 등 농어가 경영안정을 위한 준비작업도 병행된다.

한편 2009년도 예산 조기 집행을 통해 국내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달성키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총사업비 15조9000억원 중 60.2%인 9조6000억원을 상반기내에 조기집행하고 이를 통해 국내 경기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경우에는 전체사업비의 63.2%인 2조10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3만2000명의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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