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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소주 지역따라 달라요"

최종수정 2008.12.22 09:58 기사입력 2008.1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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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인기 소주의 강세는 여전했다.

22일 편의점업체 훼미리마트가 올해 소주의 판매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인기 소주브랜드가 전체 판매량의 75.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를 비롯한 경기, 강원, 충청, 전북은 참이슬이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전남과 광주에서는 잎새주가, 경남과 울산에서는 화이트 소주가 가장 인기를 끌었다.

부산에서는 시원소주, 대구시와 경북에서는 참소주가 많이 팔렸다.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이 1위를 차지했다.

소주가 이같은 지역색을 나타내는 이유는 1970년대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업체는 분석했다.

1973년 소주시장의 과다경쟁과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한 '1도1사' 정책과 함께 1976년 지방산업 보호를 위해 주류도매상에게 전체 소주구입량의 50% 이상을 그 지역 소주업체에서 구입하도록 만들며 지역 소주의 강세가 형성됐다.

이후 1996년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에 따라 폐지되며 소주의 전국 유통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지역 소주의 위력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유선웅 보광훼미리마트 상품기획팀장은 "주류는 기호식품임으로 많이 먹게 되고 그 맛에 익숙해지면 바꾸기가 어려워짐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역 술의 인기는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훼미리마트가 조사한 지역별 인기 소주 점유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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