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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아무리 어려워도 개혁 주춤할 수 없다"

최종수정 2008.12.22 10:42 기사입력 2008.12.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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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2일 "아무리 경기가 어려워 경기 살리는 일을 하더라도 변화와 개혁은 주춤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환경부의 2009년도 합동 업무보고에서 "경제를 살리는 일과 변화와 개혁을 하는 일, 두 가지를 함께 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는 이 대열의 속도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 끼여 있으면 그 대열 전체가 속도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는 위기를 극복하고 다가올 새시대의 준비를 하기 위한 국가관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언급은 이명박 정부의 철학과 기조에 맞지 않아 개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인적쇄신 작업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공기업 경영효율화 조치 및 전부처로 확산 중인 고위공직자 물갈이에 따른 공직사회의 동요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똑같은 속도로 같은 방향으로 나감으로써 세계 어느 나라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며 "그러한 사명감을 여러분이 가져줘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매년 12월 말에 통과되던 예산안이 어느 때보다 빨리 통과됐다"며 "국민들은 이제 정부가 얼마만큼 빠르게 집행하느냐를 보고 있다"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강조했다.

다만 "서둘러 예산을 집행하면서 오는 낭비와 비효율성이 있게 될 것을 매우 염려하고 있다. 각 부처끼리 경쟁을 하다보면 예산은 더없이 낭비되고 효과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면서 "여러 사업은 2~3개 이상의 부처가 협력해야 성과를 낼 수 있다. 우리 전통이 부처간 협력이 부족한데 부처끼리 반드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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