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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효성 핵심기술 유출 전 직원 구속

최종수정 2008.12.22 09:49 기사입력 2008.12.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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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 연구팀 관계자 5명도 불구속 입건

자신이 근무했던 대기업 계열사인 노틸러스효성의 핵심기술을 유출한 전 직원이 구속됐다.
 
경찰청 보안국은 22일 금융자동화기기(ATM) 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의 핵심기술을 경쟁사인 LG엔시스에 유출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노틸러스효성의 전 직원 설모(33)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설 씨의 스카우트 과정에 관여한 LG엔시스 연구팀 관계자 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가 더 확대될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설 씨는 노틸러스효성의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올 1월~4월까지 노틸러스효성의 은행자동화기기 첨단 기술을 빼내 LG엔시스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설 씨는 핵심 기술을 빼돌린 직후인 4월 노틸러스효성을 퇴사해 LG엔시스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개인 사업을 한다며 그만둔 설씨가 불과 며칠 후에 LG엔시스로 자리를 옮긴 사실을 알게 된 회사 측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설 씨가 유출한 기술은 현금지급장치(CDU), 현금일괄입금장치(BNA), 수표일괄입금장치(BCA) 등으로 노틸러스효성이 226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핵심 영업 비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LG엔시스 측에서 승진ㆍ연봉 인상 등을 대가로 설 씨에게 접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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