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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유통인] 안정모 스쿨뮤직 대표이사

최종수정 2008.12.22 13:12 기사입력 2008.12.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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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을 극복하려면 기본에 더욱 충실해야 하는 법"


안정모 스쿨뮤직 대표이사는 온라인 악기전문점이라는 틈새시장을 뚫어 현재 국내 1위의 온라인 악기 판매 전문점을 만들었다.

안 대표이사는 1987년 제8회 강변가요제 동상 및 가창상을 받은 '티삼스'의 멤버였다. 그는 1999년에 외환위기시절 운영하던 녹음실을 접고, 2000년에 취미로 온라인에 악기 연주 동영상을 올리며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게됐다.

안 대표이사는 "당시에는 취미로 올리던 동영상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왔다"며 "연주 동영상과 함께 악기 강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연스레 악기연주 강좌를 제공하니 악기에 대한 문의가 나오게 됐고, 안 대표는 사업을 확장해서 악기 판매를 시작했다.

사업초기 그는 최초로 온라인에 악기의 가격을 공개하면서 오프라인 악기판매점으로 부터 많은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스쿨뮤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악기가격이 공개됨으로써 긍정적인 측면도 있어 이제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악기 가격을 알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해외 제조사의 악기를 직접 수입해 판매한다는 강점이 있다. 깁슨(Gibson), 콜트(Cort)를 비롯해 독일의 호너(HOHNER)와 미국의 새도우스키(Sadowsky) 등 해외유명 악기제조사와 공식 판매계약을 맺고 판매하고 있다.

또 기타외에도 드럼과 베이스부터 관악기와 현악기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지난해 3월에는 용산아이파크몰에 오프라인 매장까지 열었다. 최근에는 지식왕 서비스를 시작하며 음악 정보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재고여부, 결제확인, A/S 문의 등 소비자 문의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휴대폰 문자 답변 서비스도 실시 중이다.

안 대표는 "아마추어 밴드나 직장인 밴드가 많이 생기며 악기 시장도 성숙하고 있다"며 "고객을 물건을 팔겠다는 생각보다 음악을 하는 후배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좋은 음악이 많이 만들어져야 좋은 악기도 빛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는 악기가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해 건조한 겨울철이면 가습기를 틀어주고 악기 세팅도 손수 맞춰 배송한다.

그는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만 제공해도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며 "업계 1위라는 것에 자만하지 않고 좋은 품질의 악기를 좋은 가격에 제공해 꼭 필요한 사이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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