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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공무원 일괄사표 파장..후임 두고 들썩

최종수정 2008.12.22 10:09 기사입력 2008.12.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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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별로 1급 공무원의 일괄사표 제출이 일단락되고 가운데, 후속 인사를 둘러싸고 관가가 들썩이고 있다.

22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과학부, 국세청에 이어 농식품부와 총리실 1급 공무원들이 일괄사표를 냈다. 외교통상부는 무보직 1급 10여명에게 사표를 권고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1급 일괄사표가 일단락된 것으로 안다"며 "다음달에도 일부 부처의 고위직이 사표를 낼 수 있지만 지금에서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표를 낸 공무원 모두 옷을 벗는 것이 아니라 업무수행 실적과 부처 상황을 감안해 선별 수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남은 1~2개 부처는 경제부처와 통일부 등이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특히 통일부는 최근 남북관계 경색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내년초부터 1급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후속 인사가 단행될 전망이다. 최근 중앙공무원 연수원 등에서 복귀한 공무원은 2급 78명, 3~4급 107명 등 모두 185명에 달한다.

청와대에서 복귀하는 비서관과 행정관의 인사수요까지 겹쳐 인사폭은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내년초 개각과 함께 차관급, 1급 인사가 뒤따를 것이란 전망이 대두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이명박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인사를 교체, 본격적인 MB노믹스를 추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법무부장관과 국정원장 등 권력기관 수장에 대한 교체설까지 흘러나오고 있어 이번 연말과 내년초 관가는 MB정부의 새 진용을 갖추는 소용돌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한승수 총리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팀 교체까지 포함한 대폭적인 개각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번 1급 일괄사표도 이같은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진행되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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