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서울대 '사이버 매장' 구축..기술 수출 가동

최종수정 2008.12.22 09:05 기사입력 2008.12.22 09:05

댓글쓰기

서울대가 인터넷 상에 가상 매장을 만들어 교수들의 기술을 해외로 수출하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산학합력단 산하 지식재산관리본부는 이르면 내년 3월께 가상 매장을 구축, 교수들의 특허기술을 해외에 판매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식재산관리본부는 교수와 대학원생 등 교내 연구자들의 연구과정에서 생기는 특허와 상표권 등을 관리하면서 이를 국내외에 팔아 수익을 얻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 10월 출범했다.

이에 최고 책임자가 교수가 아닌, 외국국적의 변호사가 임명되는 등 파격 인사가 감행되기도 했다.

본부장으로 임명된 백선후 본부장은 이번 가상 매장 설립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는 특허를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데 특허 출원을 기본적으로 판매를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특허를 통해 여러 거래가 이뤄져야 가치가 극대화된다"고 말했다.

일종의 '기술 인터넷 쇼핑몰'의 기능을 하게 될 가상 매장은 외국 기업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대 교수들의 각종 기술과 이에 대한 설명 등을 보고 이를 구매할 수 있도록 운영시스템이 구축된다.

서울대 측은 개설 초기 이미 보유하고 있는 200여종의 기술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식재산관리본부 측은 내년초까지 학내외 의견 수렴을 마치고 3월부터 이를 본격적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경쟁력 확대를 위해 재정 확대가 시급한 만큼 향후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에 적극적으로 기술을 판매해 수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