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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수입차 관세 100%.. 외제차 퇴출?

최종수정 2008.12.22 09:20 기사입력 2008.12.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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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당국이 지난 10월 1일부터 수입차 관세율을 30%에서 100%로 인상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 경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자국 산업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으며 중고차 수입도 이미 금지시켰다고 밝혔다.

경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조선 인민은 걸어 다니라"는 것과 마찬가지 조치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그는 앞으로 부유층을 포함한 서민들의 승용차 소유는 거의 불가능해졌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관세율 100% 조치는 조선노동당이나 특수기관도 예외는 아니며 합작관계에 있는 외국기업이 북한에 승용차를 들여올 경우에도 똑같은 세율이 적용된다.

그는 이번 수입차 관세율 100% 조치가 북한에서 자동차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평화자동차'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현재 북한에서 생산하는 자동차들은 통일교의 '평화자동차'가 북한 합작공장에서 만들어낸 것이 대부분이다.

북한 전체 자동차 산업은 에너지 부족 등으로 공장 가동률은 10%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연간생산 대수는 4000~5000대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북한 국내에서 달리는 자동차는 총 30만대 정도로 추정되며 대부분이 노후화한 트럭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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