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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쇼' 진행에 대한 질타와 애정

최종수정 2008.12.22 14:50 기사입력 2008.12.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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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아시아경제신문 강승훈 기자]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이하 박중훈쇼)를 바라보는 국민적인 관심이 대단하다.

이같은 관심은 박중훈의 진행에 대한 논쟁으로 불거지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박중훈의 진행솜씨의 미숙함을 질타했다. 하지만 반론으로는 그가 전문적인 진행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소 미숙한 점은 있지만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두둔한다.

진행 논란은 첫 회 출연한 장동건과의 대화를 놓고서 말들이 많다. 박중훈의 진행이 어색했다는 것과 식상한 질문들이 시청자들을 오히려 무안하게 만들었다는 것.

이 날 박중훈이 장동건에게 꺼낸 질문들은 "성인이 돼서 교제한 여자친구, 애인은 몇 명이었나", "여자의 외모 가운데 어디를 보는가", "여자의 긴 머리가 좋은가? 짧은 머리가 좋은가?", "피부는 뽀얀 게 좋은지 까무잡잡한 게 좋은지?", "눈은 쌍꺼풀이 있어야 하는지 없어야 하는지?", "코는 어떻게 생기면 좋겠는가?" 등의 질문들이 보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얼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는 점이다.

물론 장동건이 토크쇼에 나온 적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대중들의 일반적인 관심사항을 대신 물어봐줬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렇다고 해도 질문에 두서가 없고, 깊이도 적었으며, 프로그램이 산만하다는 지적은 피할 길이 없다.

지난 14일 방영된 첫 회 '박중훈쇼'는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결과 11.3%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후 네티즌의 관심은 '박중훈쇼' 2회의 시청률의 반응이다. 2회 시청률은 첫회보다 1.0% 포인트 낮은 10.3%로 집계됐다.

21일 방송에서는 故 최진실의 동생인 최진영이 스튜디오에 나와서 국민적인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또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 민주당 박영선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을 초대해 정치쟁점 사항에 대해 각당의 의견을 들어보고, 자신의 애창곡을 부르는 시간을 마련해 친근함을 안겨줬다.

물론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첫 회 방송을 보고 인상을 찌푸렸던 시청자들의 관심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제작진과 진행자의 몫이다. 보다 철저한 준비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방송 초기에 마음 먹었던 이슈와 화제를 몰고온 인터뷰어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면 보다 빨리 '박중훈쇼'가 토크쇼로 자리를 매김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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