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실리콘밸리 직원도 긴 크리스마스 휴가

최종수정 2008.12.22 09:50 기사입력 2008.12.22 09:50

댓글쓰기

정보기술(IT)의 본산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가 전례없는 크리스마스 휴가 체제에 들어갔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자동차 등 제조업체에서만 있었던 크리스마스 장기 휴가가 경제위기 속에 실리콘밸리 대형 IT업체로까지 확산됐다고 보도했다.

휴랫패커드(HP), 시스코시스템즈,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델, 어도비, CSC 등이 일제히 크리스마스를 끼고 휴업체제에 돌입하며 일부는 12월22일부터 1월5일까지 2주 이상을 쉴 예정이다.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통해 남은 유급휴가를 소진하게 된다.

경제위기로 기업 및 개인 고객이 소비를 줄이면서 IT기업들이 재고를 소진하고 인건비를 줄이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

2주 휴가 계획을 밝힌 HP측은 "중요 고객 지원을 위한 소수의 직원만 남게되고 대부분이 휴가에 들어갈 것"이라며 2주 중 6일이 유급휴가에서 사용된다고 전했다. CSC 직원들도 7일 휴가를 떠나게 되고 AMD는 올 연말까지 5일의 휴가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라고 지시했다. TI는 재고 소진을 위해 대부분의 공장을 일시적으로 문 닫기로 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이서플라이는 16일자 보고서를 통해 올해 4·4분기 반도체 과잉재고 규모는 102억 달러 수준으로 3·4분기의 38억 달러에 비해 세 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