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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내 음악 인생은 4단계"(인터뷰①)

최종수정 2008.12.23 09:52 기사입력 2008.12.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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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김부원 기자]여전히 화려한 음악인생을 펼치고 있는 데뷔 23년차 가수 이승철.

그런만큼 그는 자신한다. "지금 청소년들이 서태지 HOT는 몰라도 이승철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록밴드 부활의 리드싱어에서부터 지금의 솔로가수로 이름을 알리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러나 그는 힘든 시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았고, 지금의 이승철에 이를 수 있었다.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난 이승철은 자신의 음악인생은 4단계라며 잠시나마 과거를 회상했다.

"1985년 '부활'로 데뷔해서 솔로로 전향하기 전까지가 1단계에 속하겠죠. 그리고 1990년부터 약 5년간 방송출연 정지를 당했던 때가 있었고요. 그 후 2002년도 '네버엔딩스토리' 앨범을 냈을 때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결혼 후 제 음악인생의 4단계를 맞이했다고 봐요."

역시 이승철은 가수 활동 중 가장 힘들었던 때로 방송에 출연할 수 없게 됐던 1990년대 초를 꼽았다. 하지만 그 시기가 그에게는 음악적으로 더 성숙해질 수 있는 큰 전환기이기도 했다.

"방송을 못하기 때문에 내가 직접 찾아가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기로 마음먹었죠. 그래서 당시 콘서트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전국투어 콘서트도 하고요. 그 때 밭을 잘 다져놓았기 때문에 제가 '라이브 황제'란 애칭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물론 이승철은 그의 이름값에 걸맞게 올 가을부터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을 맞이해서도 팬들과 '광란의 밤'을 한껏 즐겨볼 계획이다.

바로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승철의 '크레이지 나이트' 콘서트.

"연말공연도 30개 지역 투어콘서트의 일환으로 이어지는 거에요. 다만 타이틀이 '크레이지 나이트'인만큼 좀 더 몽환적이고 광적인 분위기를 만들며 아무 생각 없이 신나게 놀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 기간 중 하루는 MBC '에덴의 동쪽'의 배우 송승헌이 깜짝 출연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는 더욱 크다. 이승철이 '에덴의 동쪽' OST 수록곡 '듣고 있나요'를 부르면서 인연이 된 것이다.

끝으로 앞으로 계획과 가요계에 대한 바람도 전했다.

"제 음악활동 계획은 다른 게 없어요. 일단 콘서트죠. 내년 5월까지 콘서트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고요, 5월께에 새 정규앨범을 발매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요계가 지금 싱글앨범 및 음원의 개념으로 가는 과도기라고 생각해요. 음원 저작권과 저장료가 정확히 정산될 수 있는 체계가 확실히 자리잡히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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