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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민감주 등 외인 순매수 업종에 주목<동양證>

최종수정 2008.12.22 07:51 기사입력 2008.12.2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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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경기민감 대형주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에 대한 관심은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승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외 증시 모두 변동성이 크게 축소되면서 극도로 불안했던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있다"며 "증시의 안정에는 외국인의 순매수라는 수급요인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지난 5월 이후 7개월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됐고, 11월26일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 1.4조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직은 중장기 추세전환을 판단하기 이르지만 증시 흐름과 계절적요인, 환율수준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외국인의 매수우위 기조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단기관점에서 올 들어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미국증시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고, 최근 미국증시의 급락세 진정은 지난 3월말~5월과 같은 매수세를 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탄력적인 반등은 아니지만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반등의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 매매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

그는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비교적 뚜렷한 계절성을 보이고 있는데 12~2월은 시기적으로 긍정적 기대감이 높게 형성될 수 있는 시점"이라며 "1998년 이후 월별 외국인의 평균 순매수 금액을 살펴보면 6~9월에 매도세가 집중된 반면 연말과 연초에는 매매패턴의 변화가 발견된다"고 분석했다.

연말 배당투자와 대차거래의 청산, 그리고 경기에 민감한 국내증시의 특성상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잡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 외국인의 매매패턴은 환율의 추이 또는 전망에 영향을 받는데 최근 높은 수준에서 안정될 조짐을 보이는 환율 추이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환차익의 유혹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의 최근 순매수 기조는 글로벌 유동성 경색이 다소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단기와 중장기 매수여건이 형성된 데 따른 이유있는 변화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매수주체로 등장한 국면에서는 어김없이 외국인 순매수 업종의 성과가 좋았던 만큼 관련업종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접근법이 될 것"이라며 "11월말 이후 외국인의 매수는 주로 경기민감주에 집중되고 있고, 시가총액 대비 순매수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는 철강ㆍ금속, 전기ㆍ전자, 운수장비, 유통, 전기가스, 증권, 기계, 의약품 업종 등이 스크린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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