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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3대은행에 77억弗 구제금융 지원

최종수정 2008.12.22 07:18 기사입력 2008.12.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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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은행의 예금지급보증을 약속한 아일랜드가 금융위기로 유동성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행들을 위해 정부 돈을 지원키로 했다.

아일랜드가 앵글로 아이리시뱅크를 포함한 3대 은행에 55억 유로(미화 77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앵글로 아이리시뱅크에 15억 유로를 지원할 방침이다. 대신 정부가 은행 경영과 관련한 사항에 대해 75%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우선주를 확보하게 되고 연 10%의 배당도 받게 된다. 정부는 또한 얼라이드 아이리시뱅크와 아일랜드 중앙은행에 각각 20억 유로씩을 지원하고 25%의 의결권과 연 8%의 배당을 확보할 예정이다.

브라이언 코웬 아일랜드 국무총리는 유동성 지원방침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의 55억 유로 유동성 지원은 금융위기 속에 3대 은행의 자금 안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지난 9월30일 6개 아일랜드 은행과 주택조합의 모든 예금액과 채무를 무한 지급 보증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하지만 모든 예금액과 채무를 무한 지급 보증하겠다고 발표한 이후에도 ISEF금융지수가 72%나 추락하는 등 은행의 유동성 우려가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정부가 직접 자금 투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앵글로 아이리시뱅크는 올해들어 주가가 97%나 폭락하며 은행주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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