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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산직전 車업체에 174억불 지원결정(종합)

최종수정 2008.12.22 03:39 기사입력 2008.12.2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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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파산 위기에 처한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174억달러(약 22조 6천억원)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1차로 134억달러가 지원되고 내년 2월 40억달러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백악관에서 총 174억달러 규모의 구제자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자동차 산업 구제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자동차 빅3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금 사정이 나은 포드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시 대통령은 "붕괴 직전에 있는 자동차 기업의 재건을 위한 유일한 방법은 정부가 도움을 주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익을 내지 못하는 업체는 도산한다는 자유 시장 논리에 맡긴다면 업체들은 분명히 무질서한 파산과 해체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빅3 업체가 파산하게 될 경우 전방위적인 기업들의 파산이 이어지고 이는 자동차 업계를 넘어 미국인들에게 괴로운 타격을 입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그러나 GM 및 크라이슬러에 대해 내년 3월말까지 단기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되 이 때까지 회생 가능한 계획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지원자금을 회수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부시 대통령은 "우선 업체들에게 회생가능한 회사로 재건할 수 있는 3개월의 유예시간을 줄 것"이라며 "지원 조건은 그들이 어떻게 회생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 될 것이고 만약 회생가능 계획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그들은 정부에게 자금을 되돌려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업체와 노조는 무엇이 중요한가를 이해해야 하고 재건을 위해 필요한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회생하기 위한 결정을 내지 않는다면 유일한 선택은 파산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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