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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강의평가 공개 학생만족도↑ 일단 '성공'

최종수정 2008.12.16 14:20 기사입력 2008.1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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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최초로 교수 강의평가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해 파장을 일으켰던 동국대가 실제 재학생의 만족도를 상당히 높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동국대에 따르면 지난 5∼6월 서울 캠퍼스 소속 교수 157명, 학부생 2368명, 대학원생 529명을 대상으로 교육 및 행정서비스(1학기)에 대한 만족수준을 측정했다.

이날 학내 신문에 공개된 조사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학과에 대한 종합만족도'. 올해 이 부분의 점수는 평균 65.7점으로 전년 대비 8.4점 증가했다. 특히 강의진행 부분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강의평가 실명 공개 제도 시행에 따른 결과라고 학교측은 분석했다.

동국대 관계자는 "여전히 학내에 강의평가 실명 공개를 반대하는 교수들이 있지만 적어도 학생들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교측은 교수들의 반발을 고려해 아직까지 강의평가 결과를 인센티브 지급의 잣대로만 활용할 뿐 재임용이나 승진 등에는 반영하고 있지 않다.

동국대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다른 대학에서 강의평가 공개에 대한 이따금씩 질문해오는 수준이지만 선진국 대학의 사례를 볼 때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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