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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16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

최종수정 2008.12.16 12:08 기사입력 2008.12.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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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건설, 쌍용양회, 풍림산업 공동개발 내화성능 인증

기존 콘크리트의 강도보다 3배이상 강한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코오롱건설, 쌍용양회 및 풍림산업 3사는 16일 국내 최초로 16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를 개발해 국토해양부로부터 내화성능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초고층 주거시설 등에서 화재가 발생해 콘크리트가 고열에 의한 손상을 받으면 구조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강도 콘크리트는 화재 발생시 내부 수증기가 빠져 나오지 못해 한꺼번에 터져버리는 폭렬(爆裂)현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건물의 붕괴나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7월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내화구조의 안정 및 관리기준’에 따라 신축 초고층건축물은 3시간 이상 내화성능을 확보하도록 돼있다.

이에 따라 코오롱건설과 쌍용양회, 풍림산업 등은 국토부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지난 7월말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착수했다.

4개월간 연구개발을 거듭한 끝에 지난달 초 기존 콘크리트(50MPa)보다 3배이상 강도가 강한 단위면적 1㎠당 1.6톤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코오롱건설 등이 이번에 개발한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화재시의 내화성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재단면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어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발과정에서 쌍용양회는 160MPa 초고강도 콘크리트의 강도 발현을 위한 각종 재료를 선정 및 콘크리트 배합설계를 담당했고, 코오롱건설 기술연구소는 콘크리트의 내화성능을 높이기 위해 섬유보강재로 분산제가 코팅된 폴리아미드 섬유를 개발해 콘크리트의 압송성능을 개선했다.

기술 적용은 풍림산업이 부산에서 시공하고 있는 55층 규모 엑슬루 타워 공사현장이 담당했다.

코오롱건설 관계자는 “이번 초고강도 콘크리트는 향후 건설될 초고층건물에 핵심기술로 적용되어 건축구조물의 안정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 ‘내화구조의 안정 및 관리기준’
초고층건물에 사용되는 고강도콘크리트는 화재로 인해 외부로부터 고열을 받으면 조직이 치밀해 수분이 방출되지 못하고 팽창해 폭렬현상이 발생한다.

이 같은 화재시 건축물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12층 이상의 건축물인 경우 기둥과 보 등의 구조부위는 3시간 이상의 내화성능을 확보하도록 한 규정. 주철근 평균온도가 538℃ 이하, 최고온도가 649℃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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