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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4대강 사업, 토목 아닌 녹색 뉴딜"

최종수정 2008.12.16 10:01 기사입력 2008.12.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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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16일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토목 뉴딜이 아니라 녹색뉴딜"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4대강 사업은 죽어있는 강들을 살린다는 것이 큰 목적이기 때문에 녹색"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을 가보면 물 자체가 없어 거의 강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흐르는 구역이 많다"며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량을 확보하고 때로는 홍수가 오게 되면 물난리를 예방하자는 것과 하류의 더러운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야겠다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4대강 사업의 긍정적 취지를 강조했다.

특히 "부수 효과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등 이른바 뉴딜과 같은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며 "삽질하는 것 자체가 환경을 죽인다는 단순논리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수석은 "삽이 들어가면 무조건 환경파괴라고 생각하면 청계천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라고 반문하면서 "지금 4대강이 죽어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것이고 반대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4대강 사업을 둘러싼 대운한 재추진 논란과 관련, "대운하 프로젝트와 다르다고 부인했는데도 논란은 계속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운하를 하려면 ▲ 터널을 뚫어야 하고 ▲ 터미널도 조성해야 되고 ▲ 관문도 설치해야 되고 ▲ 교량도 높이거나 철수하고 ▲ 수심도 깊게 파야 한다"며 "계획 자체가 다르다. 대운하를 안 한다고 해도 믿지 않으니 더 이상 어떻게 해야 할 지…"라며 답답함을 나타냈다.

아울러 "대운하가 아니라는 건 너무나 명확하고 4대강 살리기가 대운하라고 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이제 대운하 논쟁은 하지 말자. 필요한 4대강 살리기 사업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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