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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4년 만에 휴대폰 재개통

최종수정 2008.12.16 08:26 기사입력 2008.12.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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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이집트 통신사 통해

북한의 이동통신이 재개통된다. 지난 2004년 이후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된 이후 4년만이다.

AP와 불름버그 등에 따르면 아랍권 4위 통신업체인 이집트의 오라스콤 텔레콤(OT)이 오는 15일부터 북한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향후 3년간 북한에 4억 달러를 투자해 평양을 비롯한 3대 주요 도시에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회사는 현재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짐바브웨 등에서 통신망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에서 휴대전화서비스가 재 실시되더라도 정부관리, 당간부, 국관계자 등 일부 특권층에 국한될 전망이다. 카이로의 한 애널리스트는 "북한은 미개척 시장이다. 북한이 결국 개방하게 되면, 오라스콤에는 더할 나위 없는 시장이 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오라스콤은 휴대전화 가입자당 연평균 12~15달러 수준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1월 30일 오라스콤측는 자회사인 'CHEO 테크놀로지'가 북한정부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았으며, 북한 정부는 이 회사의 지분 25%를 보유하게 됐다고 발표한바 있다. 당시 오라스콤측은 앞으로 4년간의 독점기간을 포함해 25년간 북한에서 휴대전화 통신망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평양 등 일부 대도시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2004년 4월 용천역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 정보 통제를 내걸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금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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