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서울시 "새로 조성된 보도 5년간 공사 금지"

최종수정 2008.12.16 10:55 기사입력 2008.12.16 10:30

댓글쓰기

뉴타운·디자인거리 등 새로 조성되는 서울 거리에 대한 땅파기 공사 통제기간이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도로법 시행령에 2년으로 규정돼 있는 '보도굴착 통제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는 지침을 전국 최초로 제정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밀시공으로 보도 품질이 좋아진 서울시의 거리개선사업 구간내 굴착을 공사 완료일로부터 5년간 통제하기로 했다.

송득범 서울시 도로기획관은 "공사완료 2년 이후부터 빈번하게 굴착이 재개될 경우 보도개선 효과가 줄어들 수 있고 사회·경제적 손실도 예상돼 이번 제도 개선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시의 총 보도연장 2509㎞ 가운데 9%에 해당하는 223㎞에서 평균 5165건에 이르는 보도굴착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바뀐 지침은 서울거리르네상스사업, 디자인서울거리사업, 그린웨이사업, 뉴타운사업, 자치구특화정비사업 등 서울시가 추진중이거나 계획하고 있는 거리개선사업에 적용된다. 기존 일반보도는 지금과 같이 공사 통제기간이 2년으로 유지된다.

시는 2010년까지 총연장 488㎞ 길이의 거리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 중 올해 추진한 거리개선사업은 44건으로 35㎞에 달한다.

하지만 시민생활 편익을 위해 부득이하게 시행되는 전기, 통신, 상·하수도, 가스관 등의 긴급복구공사나 소규모 굴착공사(길이 10m, 폭 3m 이하)에 대한 예외 규정은 유지했다.

시는 이와 함께 완공후 10년은 가능한 한 굴착을 하지 않도록 자치구 허가부서에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보도개선사업 계획단계에서 여러 지하매설물 관리기관에 이번 지침을 사전에 알려 개량·신설이 필요한 부분은 미리 정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거리개선사업 현장점검을 통해 줄눈 간격 미준수로 블록이 파손됐거나 포장면 침하가 발생되는 등 보수가 필요한 부분은 재시공하기로 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