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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금융사기 파문..다우 0.75% 하락

최종수정 2008.12.16 06:22 기사입력 2008.12.1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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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매도프 다단계 금융사기 사건과 함께 부진한 경제지표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잔뜩 움츠러든 가운데 약세 마감됐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15포인트(0.75%) 하락한 856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6포인트(1.27%) 내린 868.57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2.38포인트(2.10%) 떨어진 1508.34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 정부의 자동차 빅3 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개장 전후에 발표된 부진한 경제지표와 함께 월가의 대형 다단계 사기극이 우려를 자극하면서 하락 마감됐다.

이날 발표된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2001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1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25.8으로 가장 저조했던 지난 11월의 25.4보다 못한 수치를 나타냈다.

같은 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도 전월 대비 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제조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악화한 것을 입증시켰다.

부진한 경제지표를 반영해 휴렛패커드, 제너럴일렉트릭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애플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으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4.26% 하락했다.
JP모건체이스는 메릴린치가 분기손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7.3% 급락했다.

한편 버나드 매도프 전 나스닥 회장이 꾸민 월가 사상 최대의 다단계 금융사기극도 지수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고수익 미끼로 나중에 투자한 사람의 돈을 먼저 투자한 사람의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폰지' 피해는 50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 피해 규모도 더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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