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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도프 피해 속출, 스필버그 등 유명인사도 당해

최종수정 2008.12.17 06:30 기사입력 2008.12.16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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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버나드 매도프 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의 다단계 금융사기에 미국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 세계적 유명인사는 물론 주요 금융회사들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A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매도프가 벌인 500억 달러 규모의 사기에 스필버그 감독, 노벨상 수상자인 엘리 위젤, 미 프로야구 뉴욕 매츠팀의 구단주 등 유명인사들이 대거 투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스필버그 감독의 자선재단은 상당액을 매도프에게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위젤의 자선재단도 사기에 돈을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미국 상원의원인 프랭크 로텐버그 의원도 자선재단을 통해 매도프에 상당액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US 뉴스 앤드 월드리포트와 뉴욕데일리 뉴스 소유주인 모티머 주커먼과 제너럴 모터스(GM)의 금융자회사인 GMAC의 에즈라 머킨도 사기에 걸려들었다.

뉴욕 주요 은행들도 매도프에 거금을 투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영국의 HSBC는 10억달러 가량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도 3억500만 유로(4억7000만 달러) 정도의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루체른의 프라이빗 뱅크인 라이히무스 마테호른과 부유층 자산관리 은행인 베네딕트 헨치도 매도프 금융사기에 돈을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 스페인 캐피털 매니지먼트 등도 피해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보험사 등 일부 금융기관과 사학연금 등 일부 연기금이 매도프 금융사기와 연루된 헤지펀드에 투자돼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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