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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자동차 업체 금융지원 검토

최종수정 2008.12.15 15:49 기사입력 2008.12.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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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체 지원 자금 중 일부 전용하는 방안 유력

영국 정부가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약 80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자동차 업계가 무너질 경우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는 경기 침체가 더욱 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영국 기업의 파산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영국 선데이 타임즈는 현재 검토 중인 지원방안 중 하나는 은행업계에 대한 저리의 대출을 위해 비축해뒀던 4000억파운드의 자금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자동차 업체 지원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피터 만델슨 영국 사업·기업·규제개혁부 장관은 자동차 업체의 금융사업부에 대출 보증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베트 쿠퍼 재무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영국민들은 자신의 직장, 집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며 "영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정부가 개입해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 모터스(GM) 영국 사업부의 데니스 칙 홍보이사는 "자동차 대출을 보장해주는 조치는 자동차 업계에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들이 자동차를 사는데 필요한 자금을 은행으로부터 빌려 대출해 주지 못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영국 최대 노동조합인 유나이트의 토니 우드레이 공동 대표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단기 지원"이라며 "단기 자금 조달만 이뤄지면 우리 기업들은 계속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에 구제금융을 실시한 것은 옳았다"며 "지금 제조업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주 브라운 총리는 정부가 은행권에 대한 2차 금융 지원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금융권에 500억파운드 규모의 자금 지원을 했지만 은행 대출이 늘어나지 않는 등 신용 경색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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