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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옵션, 24시간 전세계거래..효과는?

최종수정 2008.12.16 08:05 기사입력 2008.12.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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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 파생상품인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이 전세계에서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들이 보다 다양한 투자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국내시간으로 정규시간이 끝난 이후 다음날 새벽 5시에 문을 닫는 미국증시가 폭락할 경우 국내투자자들은 그 영향을 고스란히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정규시장에서 흡수해야했다.

하지만 내년 9월과 연말부터 코스피200선물과 코스피200옵션이 24시간 연계 거래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당장 미국과 유럽증시가 급등락하면 야간시장에서 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을 매수도하는 투자전략으로 즉시 헷지(위험회피)가 가능하다.

코스피200선물은 현행처럼 9시부터 오후 3시15분까지 정규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향후 야간연계시장이 열릴 경우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추가적으로 매매가 가능해진다.

코스피200옵션 역시 Eurex를 통해 국내 정규시장이 끝난 오후 5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 유럽에서 거래가 연장된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증시가 열리는 시점에 거래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자들의 참여가 활발해져 국내 증시로의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의 24시간 전세계 거래로 인해 국내 증권·선물회사들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 확장과 해외영업에 따른 수입증대도 예상된다.

아울러 코스피200선물의 거래시간이 24시간으로 늘어나고 전세계 88개국에 걸친 CM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투자자가 손쉽게 국내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 코스피 200선물의 유동성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코스피 200옵션의 풍부한 유동성과 Eurex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의 대표적인 글로벌 거래기관인 CME와 Eurex와 함께 코스피 200선물과 옵션시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각각 구축했다"며 "세계1,2위 거래소의 아시아 전략적 파트너로서 KRX의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Eurex와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 경험과 신상품 개발 노하우 등의 공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RX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Eurex와 CME의 연간거래량은 각각 24억6300만계약과 22억8500만 계약으로 세계 1,2위를 기록했다. KRX는 20억7300만건으로 4위인 Eronext Liffe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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