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환율 덕분에.. 펀드 '불로소득'

최종수정 2008.12.15 14:15 기사입력 2008.12.15 11:05

댓글쓰기

PCA투신운용·미래에셋 등 환차익 수백억 '짭짤'

자산운용사들이 투자 대상이 아닌 환율로 수익을 거둬들이는 경우가 속출하면서 펀드시장에 '투자가 아닌 투기' 성향 바람이 거세게 불어닥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증시 폭락으로 대부분의 펀드들이 반토막났지만 환율이 급등하면서 대박난 펀드가 있는가하면 이달 들어 중국펀드들이 플러스 상승세로 돌아선 가운데 환차익을 통해 30% 이상 수익을 챙긴 펀드도 생겨났다.

PCA투신운용의 '차이나드래곤AShare주식A- 1ClassA'와 '삼성코덱스차이나H'가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원ㆍ위안 환율도 한달새 20% 가까이 올라 30% 이상의 수익을 챙겼다.

한국운용의 와인펀드도 27%의 수익률을 올렸다.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6월2일 설정한 '한국사모보르도파인와인2호'는 5개월 만에 27%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운용은 와인을 사기 위해 투자자의 자금을 현지 통화인 파운드화로 미리 바꿔 놓았는데 최근 환율이 급등하자 일부는 와인을 사지도 않은 채 환차익을 거두었던 것.

미래에셋은 부동산에서 환차익이 약 600억원이나 발생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5월 '약 3억7000만달러에 씨티그룹센터를 매입하기로 계약했지만 현지 부동산 경기가 급격하게 위축돼 지난달 21일 계약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계약금 총 3억7000만달러 중 대출금 2억4000만달러를 제외한 현금 1억3000만달러에 대한 환차익이 발생해 위약금추정치 70억~80억원을 물어도 약 500억원의 수익을 낸 셈이다.


TODAY 주요뉴스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아진 비난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 마스크영역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