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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파동 후 中식품시장서 외국 브랜드 약진

최종수정 2008.12.15 11:00 기사입력 2008.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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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민 파동 후 중국 유가공식품시장에 지각변동이 일면서 국내 관련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코트라가 발간한 '멜라민 파동 후 중국 유가공식품시장 동향과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 내 식품안전의 중요성과 중국 브랜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중국 유가공식품시장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생기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중국 브랜드 보다는 수입품과 외국 브랜드를 선호하고, 우유 대신 두유, 요구르트 등의 대체품을 찾고 있다.

또 DIY형 건강식품 제조기가 인기리에 팔리고 있는가 하면 가격이 비싸도 고급 유제품을 즐겨 찾고 소형 매장보다 대형 마트를 선호하고 있다. 동일한 외국 브랜드라도 직수입품인지 또는 중국 내 생산품인지를 꼼꼼하게 따지기 시작한 것도 새로운 시장흐름이다.

이 덕분에 미국, 일본산 수입품과 홍콩 브랜드들이 중국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메드존슨 분유(미국)는 멜라민 파동 이후 광동성에서만 매출이 9배 늘었고 일본 메이지유업(明治乳業)과 큐슈유업(九州乳業)은 대중국 수출물량이 5배 증가했다. 홍콩계 웨이지(維記.Kowloon Dairy)社는 중국 브랜드인 멍니우(蒙牛)를 제치고 맥도날드 차이나와 스타벅스 차이나에 우유를 납품하기 시작했다.

멜라민 파동 이후 한국산 수입 흰 우유가 베이징과 상하이, 칭다오 등지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신선한 유제품을 수출할 수 있고 한류 인기와도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추가적인 시장 확대가 필요한 상태다. 중국팀 박한진 차장은 "교민 위주의 얇은 고객층을 뛰어넘어 중국인 고객을 연령과 직종별로 세분화하고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지의 유력 대리상 및 바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형 마트와 연계해 한국문화행사를 병행한 판촉전도 확대 개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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