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박지성, '클럽 챔피언' 내가 책임진다

최종수정 2008.12.15 10:08 기사입력 2008.12.15 09:53

댓글쓰기

"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박지성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7)은 지난 1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경기(0-0무)에 출장하며 100경기(9골, 11도움) 출장이라는 대업을 세웠다.

이후 한 숨 돌릴 틈도 없이 세계 최정상 클럽팀이라는 금자탑에 도전하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6년만이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리는 감마 오사카와의 클럽월드컵 4강전에 출전하기 위해서 일본을 찾는 박지성은 감회가 새롭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프로축구 교토 퍼플상가에서 활약하며 세계 무대를 향한 반석을 다졌기 때문이다.

이후 박지성은 세계 최정상급 축구 스타들이 몰려있는 맨유에서 주전 선수로 활약하며 1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맨유 유니폼을 입고는 3년5개월만에 일본을 찾은 박지성은 이번 클럽월드컵에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측면 공격을 책임지며 감바 오사카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박지성이 퍼플상가에서 뛰면서 함께 발을 맞췄던 엔도 야스히토와의 한 판 승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최강팀으로 거듭난 감바 오사카의 간판 스타 엔도는 14일 도요타경기장에서 열린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 8강전(1-0)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된 인물이다.

하지만 일본 경험을 통해 감바의 스타일을 몸에 익힌 박지성이 엔도의 저격을 가로막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8년 전인 2000년 브라질에서 열린 제1회 세계클럽월드컵에서 베컴의 퇴장과 네빌의 실수 등 악재가 겹치며 바스코 다가마(브라질)에게 1-3으로 패하며 조 3위(1승1무1패)로 예선 탈락한 바 있는 맨유는 이번 대회에서는 반드시 우승하겠다며 칼을 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맨유가 박지성의 활약에 4강전에서 승리하고 우승컵까지 들어올릴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