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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앞에 뭉친 현대차 노사, 498명 전환배치 종료

최종수정 2008.12.10 17:07 기사입력 2008.12.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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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에쿠스 생산라인 근무인원 498명의 전환배치가 마무리되면서 노사가 한데 뭉쳐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 본관2층 회의실에서 가진 노사공동위원회를 통해 에쿠스 단산에 따른 여유인원 중 최종 221명을 공장 내 각 부서에 전환 배치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에쿠스 단산으로 인한 조합원 498명에 대한 배치전환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배치전환은 단일사례로는 가장 큰 규모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생산유연성이 높아지고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쿠스부는 올 1월 1차로 183명이 제네시스 생산라인으로 배치전환 되었으며 이후 올 11월 2차로 94명이 각 공장에 배치전환 됐었다.

현대차는 그 동안 생산인력의 배치전환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5년 노사협상에서 배치전환에 대한 기준 등을 마련해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었다.

그러나 배치전환 희망자가 소요인원보다 적을 경우 사실상 실질적인 배치전환 시행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소규모 산발적인 배치전환은 있었으나 단일 생산라인 전체인력의 대규모는 배치전환은 이번 에쿠스부 사례가 최초다.

이번 에쿠스부 전체인력의 대규모 배치전환 사례는 현대차의 생산 유연성 제고와 기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배치전환 합의는 생산 유연성을 높여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노사가 함께 노력해 간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소형차 수출 확대를 통해 위기극복에 나서기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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