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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나흘째 상승 랠리...1145.87 마감

최종수정 2008.12.10 16:46 기사입력 2008.1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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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각종 호재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장 초반에는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폭이 빠르게 확대됐다. 미국 정부와 의회가 '빅3' 구제안 주요 사항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0.03포인트(3.62%) 오른 1145.87에 마감됐다.

장중에는 한 때 1155.08까지 올라 지난 달 11일(1160.30) 이래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행진은 사흘째 지속됐다.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IT와 은행 관련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국고채 금리와 CRS, CDS 등 환율 관련 지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올 연말 환율은 1100~1200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환율이 안정되면 은행권의 키코 피해액이 감소하는 등 수혜가 예상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1억원, 4393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8000억원 가까이 순매도에 나섰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대거 유입됐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545억원, 비차익거래 2661억원으로 총 520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오후 3시 잠정치 기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화재(-1.10%)와 KT&G(-0.88%)를 제외하곤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중공업은 10.77% 올랐다.

업종별로는 은행(8.11%)을 비롯해 운수장비(7.59%) 건설업(7.27%) 전기가스업(4.30%) 등 올랐다. 보험만이 -0.37%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1종목을 포함한 62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 200종목이 내렸다. 71종목은 보합.

코스닥 시장도 동반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90포인트(1.85%) 오른 324.15에 마감됐다.

개인이 115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닷새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35억원 가량 물량을 내놨다. 기관도 6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는 메가스터디가 -4.40% 내린 반면 코미팜이 대형 호재를 앞세워 14.10%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 55종목을 포함해 64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311종목이 하락했다. 7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심재엽 팀장은 "유동성과 투자심리 완화로 연말을 앞두고 올해 주당순이익(EPS), GDP 성장률, 주가수익률(PER)을 감안한 적정 코스피 지수대 1300포인트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운수장비, 은행, 기계,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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