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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바이(Buy) 코리아' 사흘째 지속

최종수정 2008.12.10 14:32 기사입력 2008.12.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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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바이 코리아'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오후 2시15분 현재 외국인은 2678억원 규모의 물량을 사들이면서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사흘 동안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6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오전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던 외국인은 장중 매수세로 포지션을 바꿨다. 이후 미국 정부와 의회가 '빅3' 구제안 주요 사항에 합의했다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대량으로 물량을 사들이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원ㆍ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IT와 은행 관련주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국고채 금리와 CRS, CDS 등 환율 관련 지표 추이를 살펴본 결과 올 연말 환율은 1100~1200 선에서 안정될 것으로 본다"며 "환율이 안정되면 은행권의 키코 피해액이 감소하는 등 수혜가 예상돼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8포인트(3.89%) 오른 1148.82를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1155.08까지 오르며 지난 달 11일(1160.30) 이래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2678억원 어치 물량을 사들이는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4038억원 동반 순매수를 나타내는 반면 개인은 홀로 67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도 대거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 2673억원, 비차익거래 2420억원으로 총 5109억원 매수 우위다.

심재엽 팀장은 "유동성과 투자심리 완화로 연말을 앞두고 올해 주당순이익(EPS), GDP 성장률, 주가수익률(PER)을 감안한 적정 코스피 지수대 1300포인트 진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운수장비, 은행, 기계, 자동차 업종에 관심을 가져도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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