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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 발표후, 수험생 행동지침은?

최종수정 2008.12.10 13:22 기사입력 2008.12.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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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발표된 가운데,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막바지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올해는 수능성적의 위력이 가장 크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교육전문가들은 거의 모든 대학이 수능성적을 60%이상 반영한다. 수능을 1단계에서만 활용하는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논술을 실시하는 고려대, 연세대 등도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논술로 크게 모자란 점수 차이를 뒤집겠다고 하는 생각은 금물이다.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으로 성적 발표후 수험생들이 명심해야 할 행동 지침에 대해 알아봤다.

지침 1. 지나간 입시의 결과는 잊으라.

수시 2학기 모집 등에서 탈락한 수험생들은 실패한 수시 전형 결과에 매달려 정시까지 그르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난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정시모집의 성공 전략을 짜는데 집중해야 한다. 지원 가능 대학의 목록을 작성하여 과목별 반영비율, 반영과목, 가중치 등을 정밀하게 살펴야 한다. 더군다나 성적표가 아쉽게 나왔다면 그 아쉬움도 빨리 잊으라. 성적표는 현실이다. 과거에 매달리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지침2. 원점수에 의한 지원전략을 수정하라.

이제 원점수에 의한 지원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물론 원점수로 파악한 자신의 위치가 크게 바뀌지는 않겠지만, 표준점수의 영향으로 유리한 과목 등이 바뀌면서 목표 대학이 바뀔 수도 있다. 성적표에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기되어 나오면 원점수로 짜 놓은 전략을 다시 수정해야 한다. 특히 자연계 수험생은 수리영역 성적에 따라 표준점수가 달라지므로 이를 유념해야 한다. 수리영역 표준점수를 언어나 외국어 표준점수로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각 입시기관에서 산출하는 누적분포나 배치표를 잘 살펴서 상대적인 자신의 위치를 판단해야 한다. 특히 과목별 유불리는 전체적인 안목으로 총점 평균에 따른 과목별 평균 등을 따져야 한다.

지침 3 지원 희망 대학의 입학 요강을 살펴라

물론 이미 다 검토해 보았겠지만, 지원 가능대학의 모집요강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성적이 나오면 수시2의 최종합격자가 판가름이 난다. 그러면 수능최저학력 기준에 미달하여 수시 2학기 모집에서 탈락한 수험생의 숫자가 적지 않을 것이므로 홈페이지 요강에 새로이 명시된 모집 인원 등을 상세히 살펴서 지원에 유리한 곳을 찾아야 한다. 그 외에 특히 전년도 경쟁률이나 모집군의 이동, 모집단위의 변경, 전형일 등을 잘 살펴야 한다. 물론 전형 요소나 방법 등을 점검하는 것은 필수다.

지침4 입시 성공 전략 노트를 만들어라

입시 성공 전략 노트에서 챙겨야할 것들이 있다면 수능 점수 활용 지표(표준점수/백분위),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반영 비율, 가중치, 탐구 과목 반영 수 등), 내신 반영 교과 및 등급 간 점수 차이, 자신의 대학별고사 준비 여부 등이다. 특히 수시2학기로 인하여 상위권 상당수가 수시 우선선발에 합격할 것이므로 무조건 하향 지원하기보다는 입시 전략 노트를 바탕으로 소신, 적정, 안전 등 1승 1무 1패의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적정 지원이나 안전 지원은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넓은 가·나 군에서 정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또한 희망 대학과 학과 등을 각 군별로 2~3개 정하고 학생선발 전형 요소를 비교 분석해 봐야 한다. 특히 앞에서 말한 바대로 정시모집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수능시험 반영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대학 또는 모집 계열·단위에 따라 반영 영역이 다르고,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영역 반영 비율이 높거나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점수 반영 지표에 초점을 둬야 한다. 표준점수가 유리한지, 백분위가 유리한지 말이다. 표준점수나 백분위는 점수의 폭이 크고 수험생들을 보다 세밀히 변별할 수 있기 때문에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히 살펴서 1~2점이라도 유리한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대체로 수리를 잘 본 학생은 표준점수가, 언어나 외국어를 잘 본 학생은 백분위가 유리하다.

지침5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라.

논술이나 면접을 치르는 대학은 이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들의 위력이 수시모집보다는 작지만 최종의 순간에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더군다나 수능과 학생부가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마지막 가능성은 논술과 면접이므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경향을 파악하고 끊임없이 실전연습을 해야 한다. 서울대를 제외하고 논술의 경향은 수시와 일치하므로 올해 실시된 다른 대학의 수시 문제를 포함하여 해당 대학의 각종 기출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반드시 첨삭을 받고 첨삭한 후에 다시 한 번 같은 논제를 써보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교.사대나 기타 일부 학업 적성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는 세부전공과 관련된 내용을 물어봄으로써 오히려 논술보다 변별력이 높을 수 있으므로 교과내용을 중심으로 실전처럼 연습을 해야 한다.

지침6.학생부도 점검하라.

학생부는 입시요강에 나와 있는 명목상 반영비율보다는 급간별 점수, 기본점수, 반영 교과목, 교과 및 비교과 성적 반영 비율, 점수 활용 지표, 실질 반영비율 등을 점검해야 한다. 대체로 정시에서는 학생부의 영향력이 미미하다. 예를 들어 숙명여대의 경우는 학생부 반영 비율이 50%(500점)이지만 급간별 점수 차이가 보통 1점차이고, 경희대의 경우는 30%(300점) 반영교과의 상위 3과목을 반영하면서 급간별 차이가 1~3등급이 3점밖에 안 된다. 하지만 아무리 학생부의 비중이 적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순간에 당락을 가르는 변수나 예비 순번의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지침7.어떻게 하든 정보를 찾으라.

상위권 학생들보다도 오히려 중위권·중하위권 학생들이 입시전략을 세우기가 쉽지 않다. 대학별로 전형유형과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자료도 없기 때문이다. 입시기관의 분석은 주로 상위권 위주로 이뤄져있다. 중위권·중하위권 대학에 대한 정보는 해당 지역 언론이나 대학교 홈페이지, 해당 지역 진학협의회 홈페이지 등을 방문해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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