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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최종수정 2008.12.10 10:45 기사입력 2008.12.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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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500억달러' 한국의 힘/글로벌건설이 신성장동력] (6) 쌍용건설
국내기업 해외건축 최대공사
하루 1500명 투입 2010년 완공.. GDP 1~1.5% 상승효과 기대



싱가포르 남쪽 해안가에 위치한 마리나베이. 바다를 매립해 만든 도시 한 가운데 최근 싱가포르를 한 차원 높은 선진국으로 끌어올릴 대형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로 쌍용건설이 공사를 맡고 있는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Hotel) 공사다. 쌍용건설은 2007년 9월 샌즈 복합리조트 개발의 메인 프로젝트인 샌즈호텔 공사를 수주했고, 현재 일일 약 1500명의 인력이 투입돼 공사를 진행중이다.

안국진 현장소장은 "약 70여명의 쌍용건설 임직원들이 현장에 투입해 현지 인력들과 손발을 맞추고 있다"면서 "싱가포르의 두터운 신뢰와 직원들의 열정이 하나로 뭉쳐 있어 2010년 초기 완공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에서 쌍용건설이 따낸 이 프로젝트는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 40년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건축 공사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싱가포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 개발의 메인 프로젝트인 호텔공사를 6억8600만 달러(한화 약 6300억원)에 단독 수주(지분 100%)했다.

마리나 베이 샌즈 복합리조트는 최근 매년 7%대의 고속 경제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싱가포르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는 초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싱가포르 최고의 요지인 마리나 베이 매립지에 총 35억달러가 투입돼 2010년 4월 공사완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센터, 1만명 수용 규모의 이벤트 광장, 2000석 극장 2개소, 카지노, 예술사 박물관, 쇼핑 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리조트가 완공되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센토사(Sentosa) 섬 복합 리조트와 함께 매년 수십억 달러의 이익 창출을 통해 GDP 1∼1.5% 상승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이 공사를 맡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지하 3∼지상 57층 3개동 총 2600객실에 연면적이 63빌딩의 약 2배에 가까운 30만2171㎡ 규모다. 2009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공사는 세계 유명 건설사들을 모두 제치고 쌍용건설이 수주해 의미가 큰 프로젝트다. 지난해 국내 3개 건설사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몰려든 총 14개 유명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했다. 이 중 쌍용건설, 시미즈, 드라가지, 개몬 등 단 4개사만 본입찰에 초청됐고, 쌍용은 최저가격을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발주처인 라스베거스 샌즈의 고위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1년 이라는 긴 입찰기간 동안 최고 경영자부터 실무 직원들까지 모두가 보여준 열정, 그리고 싱가포르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쌓아 온 다양한 고급건축 실적과 한국에서 직접 확인한 고품질 시공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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