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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저가항공 첫 국제선 정기노선 면허

최종수정 2008.12.10 09:17 기사입력 2008.12.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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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영한다.

제주항공은 10일 정부로부터 △인천~오사카 △인천~기타큐슈 등 2개 노선에 대한 정기항공운송사업 노선개설 면허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국제선(부정기편)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내년 3월20일부터 B737-800기종(좌석수 189석)을 띄워 인천~오사카를 매일 1회 왕복 운항하며, 인천~기타큐슈는 주 3회 정기취항 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선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75%수준에서 유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Q400(좌석수 78석) 4대와 B737-800(좌석수 189석) 2대 등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B737-800 항공기 2대가 추가 도입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일본의 오사카, 히로시마, 기타큐슈, 고치, 우베, 삿포로, 마츠야마, 가고시마 등을 인천, 청주, 김해, 제주공항을 통해 총 100여편의 국제선 부정기편을 운항한 바 있다.

가장 안정적인 수익이 예측되는 2개 노선을 선정해 정기노선으로 개설하게 됐다.

하루 한차례씩 운항할 오사카는 대도시권 인구가 1,700만명이 넘어 일본 국민총생산의 18.9%를 차지하는 일본 제2의 도시로 충분한 항공수요를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인천~오사카 노선은 단체 패키지 여행객 보다는 전체여행객의 70%가 자유여행객이라는 특징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

인천~기타큐슈 노선은 기존 항공사가 운항하지 않는 틈새시장으로 신규 노선개발을 통해 제주항공의 독자적인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최초로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함으로써 진에어, 에어부산 등 후발항공사들과 확실하게 차별화를 기함은 물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국내 제3민항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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