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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중은행 M&A 대출 허용

최종수정 2008.12.10 10:34 기사입력 2008.12.1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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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시중은행의 M&A 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시중은행 M&A대출 리스크 관리 지도(이하 지도)'를 발표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시중은행이 M&A대출 업무를 취급하는 것을 허용키로 했다고 중국증권보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자본충족률이 10% 이상이며 대손충당금 충족률 100% 이상인 조건에 부합하는 시중은행들은 M&A대출 업무를 취급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도는 기업들의 인수합병 자금 중 M&A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지 못하도록 했으며 M&A대출 기한을 5년이 넘지 않도록 규정했다.

은감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경제 구조조정, 산업 업그레이드 등을 촉진해 경제 성장 방식 전환을 지원하고 자금조달 루트를 확대해 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중국 은행들은 1996년 시행된 ≪대출통칙≫의 "대출자는 대출금으로 수익을 노린 주식자본 투자를 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M&A대출 업무를 취급할 수 없었다. 업계는 이번 조치를 감독기관이 기업에 대한 M&A대출을 전면적으로 개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이 시중은행들의 M&A대출 업무 취급을 허용한 것은 성장유지를 위한 경기부양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3일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9개 금융조치를 마련했으며 이 9개 금융조치에는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한 M&A 대출, 사모펀드 등 자금 조달 루트 확대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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