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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전략]기계, 철강, 전선..SOC관련주 주목

최종수정 2008.12.10 08:11 기사입력 2008.12.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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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 마감하면서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뉴욕 증시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뉴딜정책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이내 하락 압력을 받으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으나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미국, 중국 등 각국의 정책 모멘텀으로 주식시장이 단기간 반등할 것이라는 다소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SOC관련주를 비롯해 장기적으로 여전히 경기방어주가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조선, IT, 화학주등의 재부상에 대한 시각은 제한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중국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경기부양책은 화학업종의 가격지표에도 반영되기 시작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중국시장이 화학산업에 있어 중요한 수요처라는 점에서 비록 일부 제품이지만 중국 화학제품의 반등흐름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각 산업의 주요제품의 가격변화가 추세적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 그러나 최근 각 산업 중요제품의 가격반전이 미세하나마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최근 세계 주요국가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다는 점에서 볼 때 우연의 일치로 치부할 수는 없다. 그런 점에서 당사는 글로벌 경기부양책과 관련한 수혜주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즉 ▲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따른 글로벌 SOC투자관련주(기계, 철강, 전선, 등), ▲ 강력한 글로벌 MS로 경기회복시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한 조선, IT, 화학업종에 대한 매수우위 전략을 추천한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 국내증권시장은 추가 반등을 모색할 전망이다. 단기 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거칠 수도 있겠지만수급여건 개선, 기관의 연말 수익률 관리, 각국 정책에 대한 기대감, 원/달러 환율 안정 등 주변 여건의 개선 등을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지표의 위상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평가 받고 있는 고용지표의 부정적인 발표에도 미국증시가 반등하면서, 향후 고용지표보다 영향력이 떨어지는 지표가 발표되더라도 당분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더불어 경기와 지수바닥에 대한 기대가 커진 만큼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영향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국내증시가 쉼 없이 올라갈 수 있을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다만 이번 반등의 성격이 추세 반전을 의미하기보다는 베어마켓랠리의 성격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과도한 낙관론보다는 단기 추세에 순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장세대응으로 보인다.

윤자경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 국내증시가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정책 모멘텀에 지렛대를 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세밀하게보자면 미국시장을 무조건 따라 하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국내증시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흐름에
유럽과 미국 증시가 영향을 받는 양상이 전개되는 모습이다.

내부적으로는 수급여건의 개선이시도되면서 자체적인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 약화에서 한발 더 나아가 매수 쪽으로흐름을 강화시켜 가는 모습이고, 기관의 매수는 지수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특정 업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도주의 부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맞물리면서 철강, 기계, 운수장비 등으로 매수세가 겹쳐지면 이들 업종의 상승강도를 키우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수급주체가 부각되지는 않고 있다. 바로 이 점이 강력한 주도주의 등장을 기대하기 어렵게 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중국관련주, 이른바 조선 철강 기계 등 중국 관련주의 재부상에 대한 기대는 제한적으로 가져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이들 업종에 집중되고는 있지만 이는 장세 변화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이라기 보다는 최근의 경기부양책에 대응해 가격메리트를 감안한포트폴리오 차원의 접근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다만 정책랠리 덕분에 저평가 종목들에 대한 환기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시장 대응을 덜 지루하게 해 줄 수 있을 듯 하다.

이경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
결국 정책효과로 인해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컸던 종목 및 업종이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시장이 장기적인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특정업종에 패널티를 부여해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새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출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러한 패널티를 제거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여진다. 최근 조선, 기계, 철강, 해운, 금융, 건설 업종에 대한 단기적 상승은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여전히 경기방어주가 긍정적일 것이다. 즉, 경기방어적 측면과 유가수혜 등을 고려했을 때 음식료, 통신서비스, 항공, 유틸리티 업종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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