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국, 뇌물공여지수 22개국 중 14위

최종수정 2008.12.10 07:13 기사입력 2008.12.10 06:45

댓글쓰기

9일 국제투명성기구(TI)가 발표한 '뇌물공여지수(BPI)'에서 한국이 중하위권을 차지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뇌물관행에 대한 국제적 평판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투명성기구는 국제투명성기구가 '유엔 반부패의 날'을 맞아 조사한 세계 주요 22개국 기업들의 '뇌물공여지수'를 발표, 한국이 10점 만점에 7.5를 기록해 대만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조사대상 국가 중 1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뇌물공여지수란 한 국가의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하며 뇌물을 줄 가능성을 국가별 점수로 나타낸 것으로 만점인 10점에 가까울수록 해당 국가의 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뇌물을 줄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물공여지수에 따라 4등급으로 나눈 평가에서는 한국은 홍콩(7.6), 남아공(7.5), 대만(7.5), 이탈리아(7.4), 브라질(7.4)과 함께 지난 2006년과 마찬가지로 '제 3그룹'에 속해 최하위 그룹은 면했지만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국가별로 보면 벨기에와 캐나다가 각각 10점 만점에 8.8로 뇌물공여지수 공동 1위를 기록했고 네덜란드와 스위스가 8,7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중국(6.5), 멕시코(6.6), 인도(6.8) 등이 바닥권을 유지한 가운데 러시아는 5.9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번 뇌물공여지수는 주요 26개국의 기업 중역 2742명을 상대로 국가별 기업들의 국제 뇌물관행에 대한 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위겟 라벨르 국제투명성기구 회장은 "뇌물이 야기하는 공정성과 정의의 훼손을 감안할 때 각국 정부는 법집행에 배전의 노력을 경주하고 기업들도 효과적인 부패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이런 차원에서 모든 주요 수출국들은 OECD의 뇌물방지협약 규정들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ODAY 주요뉴스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아진 비난 "나이먹고 한심"…윤여정 언급한 조영남에 쏟... 마스크영역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