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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母 "조성민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 거둬달라"

최종수정 2008.12.08 19:07 기사입력 2008.12.0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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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법률대리인인 진선미 변호사를 통해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과의 합의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선미 변호사는 8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아트홀에서 조성민과 함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손자, 손녀를 잃는다는 마음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이들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다"며 "조성민과 원만하게 합의했다. 국민들께 감사할 따름이다"고 정옥숙씨의 심정을 대신 전했다.

진 변호사는 또 정옥숙씨를 대신해 "앞으로 두 아이를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 최진실에게도 편하게 쉬라고 말하고 싶다. 조성민을 바라보는 싸늘한 시선도 거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연 조성민은 그동안 유족과 갈등을 빚어온 양육권 및 법률행위 대리권, 재산관리권과 관련해 "아이들에 대한 모든 권리를 아이들의 외할머니에게 이양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단 한 푼의 유산에도 관심이 없다"고 확실히 밝히며 "고인의 가족들과 재산이 잘 지켜지는 방법을 서로 상의하고 싶었다. 그러나 제 의도와 달리 저로 인해 유족들이 더 가슴 아파하고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을 접하며 고인 가족들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들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 서로의 신뢰회복을 위해, 나아가 고인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민은 특히 "두 아이들에 대한 양육자를 (아이들의 외할머니로) 변경하고 법률행위대리권, 재산관리권을 사퇴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친권에 관해서는 "친권을 포기하거나 포기하지 않거나에 대해 내가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없다"며 "지금까지 나왔던 이야기는 모두 추측에 의한 것일 뿐 말을 바꾼 적은 없다. 현재 친권을 포기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성민은 두 아이에 대한 양육권 및 재산관리권 이양을 마무리짓기 위해 법률 행위 대리권과 재산 관리권을 사퇴하는 내용을 법원에 청구하고 이어 정옥숙씨를 법적 후견인으로 지정 변경해 달라는 내용의 청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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