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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제작사협회, 박신양 무기한 출연 정지

최종수정 2008.12.05 18:01 기사입력 2008.12.0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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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 배우 박신양의 TV 드라마 출연에 급제동이 걸렸다.

5일 오후 드라마제작사협회(회장 신현택)는 이사회를 열고 배우 박신양에 대해 무기한 출연 정지를 의결했다.

이로써 박신양은 당분간 드라마제작사협회 회원사들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출연할 수 없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박신양에 대한 무기한 드라마 출연 정지를 내린 데 이어 방송사에 박신양과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법적 분쟁을 불어일으킨 A프로덕션에 대한 편성 금지 요청과 드라마제작사협회 회원사로의 입회 금지 등을 의결했다.

이는 박신양이 지난 7월 SBS 드라마 '쩐의 전쟁'을 공동제작했던 A프로덕션을 상대로 미지급된 추가 제작분 출연료 3억 4100만원과 프로듀서 비용 등 3억 8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소송을 낸 데 따른 것이다.

박신양은 A프로덕션이 '쩐의 전쟁' 4회분을 추가 촬영하는 조건으로 출연료 6억 2000만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계약했으나 이 가운데 3억 41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협회 관계자는 "박신양이 '쩐의 전쟁'의 추가 제작분에 대해 회당 출연료 1억 7050만 원을 요구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내 시장 규모와 '쩐의 전쟁'의 제작규모를 고려했을 때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신양과의 계약을 체결한 A프로덕션에게도 문제가 있다"며 "A프로덕션은 현재 드라마제작사협회 회원사인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회원으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회원사 모두가 위기 의식을 공유하고 의결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이를 위반하는 회원사는 협회에서 퇴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당 출연료 2억 5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에 대해서는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해외를 겨냥한 작품인데다 정확히 배용준이 회당 얼마를 받았는지 산출하기 힘들며 제작사와 배우 사이에 아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이번 사안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드라마제작사협회에는 현재 초록뱀미디어, 올리브나인, 김종학프로덕션, 팬엔터테인먼트, 삼화프로덕션 등 30여개 회사가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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