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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 "세종證 주식 매매자 전수 조사"

최종수정 2008.12.05 17:30 기사입력 2008.1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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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증권(현 NH투자증권) 매각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주가가 폭등했던 2005년∼2006년 초 세종증권의 주식 매매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해당 시기의 세종증권 주식 매입ㆍ매도 내역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대량 매매로 거액의 시세차익을 올린 인물들을 추려내 이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는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세종증권 주가는 2005년 1월 2000원대였으나 농협의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급등하기 시작해 인수 계약이 체결된 2006년 1월에는 2만원대까지 무려 10배가 올랐다.

검찰이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 수사에 착수하자 노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세종증권 주식 197만주(110억원)를 실명 또는 차명거래해 모두 178억원의 차익을 남겼다고 시인한 바 있다.

검찰은 이 가운데 60억∼70억원을 휴켐스 매입에 투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세종증권 매각 로비 관련자 중에서도 세종증권 주식에 차명 투자한 단서가 포착된 인물이 3~4명에 달해 사실 관계를 살펴보고 있으며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의 투자 흔적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인사를 염두에 두고 세종증권 주식 거래 내역을 살펴보는 것은 아니며 전수조사를 통해 어떤 인물이 튀어나올지는 우리도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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