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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남북관계, 처음 어려워도 제대로 출발해야"

최종수정 2008.12.05 15:20 기사입력 2008.12.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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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민주평통 다과회..."남북기본합의서든 6·15, 10·4선언이든 서로 만나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남북관계를 적당히 시작해서 끝이 나쁜 것보다는 처음 어렵더라도 제대로 출발을 잘해서 진정한 화해와 통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기택 수석부의장과 김대식 사무처장 등 민주평통 상임위원 5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한 다과회에서 "남북관계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되며 나는 결코 그렇게 할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동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의 진정한 화해와 관계발전을 위한 초석을 놓은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남북기본합의서가 됐든 6·15, 10·4 선언이 됐든 서로 만나 대화를 해야 한다. 북한도 우리의 진정성을 알게 되면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어 "7000만 남북 국민 모두가 인류 보편적 가치 속에서 최소한의 인권을 누리는 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목표"라면서 "정부는 정직하게 북한 동포를 사랑하는 자세로 임하려고 한다. 같은 민족으로서 북한이 어려우면 도와줘야 하고 도와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미봉남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는 한국과 미국이 신뢰하지 못하던 때 통하던 이야기"라면서 "한미가 그 어느 때보다 대단한 신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용어는 이제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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