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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닷새만에 '웃었다'..1020선 안착

최종수정 2008.12.05 15:21 기사입력 2008.12.0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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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1.59포인트(2.14%) 오른 1028.13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 증시는 AT&T와 듀퐁의 감원 계획 발표에다 GM, 크라이슬러의 파산신청 가능성 증가, 유통업체들의 매출 부진 소식 등 악재가 겹치면서 급락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이틀째 미국 증시와 탈 동조화를 보이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수급 측면에서 지수 상승을 주도한 것은 프로그램이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4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증시를 끌어올렸다.

5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선 기관도 2437억원을 사들이며 증시 반등에 힘을 더했다.

반면 지수 상승을 계기로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2439억원을 순매도했고 장 막판까지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마감을 앞두고 매도세로 돌아서 13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기계(-0.12%)를 제외한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철강 및 금속(5.38%)의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중국 철강가격 급락세의 완화와 감산에 따른 재고 감소 기대감이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건설사 신용등급 하향 전망 소식으로 장 중 큰 폭으로 떨어졌던 은행(4.80%)과 건설주(0.92%)는 전날의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건설주는 이날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이 25개 건설사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한 때 등락을 거듭하면서 떨어지는 듯 했으나 결국 소폭 오름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외환은행이 8.29% 급등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7.14%)와 현대모비스(6.57%), 현대제철(5.67%), 포스코(5.67%), 한국전력(5.41%) 현대차(5.05%) 등도 올랐다.

이에 반해 삼성전자(우)가 -2.39%, S-Oil(-1.45%), 강원랜드(-1.22%), 삼성전자(-0.81%)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12종목을 포함해 50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종목을 비롯한 301종목이 내렸다. 82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하루만에 반등하며 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1.08%) 오른 302.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억원, 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반해 기관과 프로그램은 3억원, 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디지텍시스템이 5.50%로 가장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고 SK컴즈포스렉, YTN,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등도 4∼5% 가량 올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9종목을 포함해 55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6종목을 비롯한 400종목이 내렸다. 83종목은 보합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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