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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만 '연말효과'(?)..증시 3주째 상승마감

최종수정 2008.12.05 15:17 기사입력 2008.12.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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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4%(21.59p) 오른 1028.13포인트로 한 주간의 거래를 마무리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3.24p(1.08%) 오른 302.16포인트로 하루만에 재차 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주가 강세를 이끈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 기관의 매수 주문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

통상 연말이 가까와지면서 기관들은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하고, 이에 따라 이른바 '윈도우 드레싱'(=연말효과) 효과가 발생한다.

이날 기관은 2461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도 2억원 가량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46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3232억원·비차익 516억원 등 총 3748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이날 증시가 이번주들어 처음으로 상승 마감하면서 지난달 21일 이후 3주째 금요일 지수가 상승하는 이른바 '주말효과'도 재연됐다.

성진경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국내 증시가 일본시장을 쫓아가는 경향이 있다"며 "이날 반등은 다음주 예정된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와 한중일 통화스왑 등에 대한 기대감에서 반등한 것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성 팀장은 "통상 시장이 불안할 때는 보유물량을 정리하는 경향이 많은데 반해 악재들이 이미 상당수 반영됐다는 점에서 증시가 다가올 호재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부터 변동성이 축소된 점은 긍정적이나 아직까지 본격적인 지수 반등을 기대하기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투자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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