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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9일 예산안 반드시 통과"..여야 격렬한 몸싸움

최종수정 2008.12.05 15:17 기사입력 2008.1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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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5일 새해 예산안 및 감세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원내대표 회담이 결렬과 관련,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오는 9일 반드시 예산안을 처리한다고 거듭 밝혔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이날 협상 결렬 직후 가진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우선 9일날 예산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법안은 예산을 통과시킨 뒤 부터 심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7개월 동안 민주당의 억지 주장도 들어주고 무리한 주장도 가능하면 수용하도록 대화와 타협으로 끌고 왔다"며 "더 이상 우리가 참을 수도 없고 들어줄 것도 없다"고 했다.

그는 "9일까지 예산을 처리하지 않으면 지자체 예산이 마비되고 결국 광역 지자체들이 혼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만약 처리 시한이 늦어지면 3월쯤 계획이 완료되고 경기 부양 효과는 7~8월이 되어서야 나타난다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라고 밝혔다.

박희태 대표는 "힘차게 정면돌파 하는 것만이 우리에게 절대 과반수를 준 국민의 뜻이고, 이 어려운 경제 위기를 극복해 달라는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고 강행처리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대표는 "여태까지 우리는 많은 인내심을 갖고 대화에 대화를 거듭 시도했고, 타협에 타협 노력을 했지만,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길이 없다"면서 "대화도 막히고 타협도 막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여야 협상이 최종 결렬된 뒤, 한나라당은 기획재정위 회의실에서 각종 예산 부수법안의 단독 처리 나섰으나 이를 저지하려는 민주당 의원들과 격렬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박준선 정양석 이은재 등 한나라당 초선 의원 10여명은 기재위 회의실 정문을 봉쇄하고 서갑원 김효석 등 민주당 의원들과 20여분 가까이 막말과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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