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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LG마이크론 합병무산, 주식매수청구액 부담원인

최종수정 2008.12.05 14:48 기사입력 2008.12.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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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계약이 해제됐다.

LG이노텍은 5일 "지난 4일 증권예탁결제원의 전산집계 마감자료와 회사에서 직접 접수한 매수청구행사주식수를 합산한 결과, 양사 주식매수청구대금 합계가 약 1766억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LG이노텍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매수대금은약 801억원, 발행주식총수 대비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주주 비율은 13.62%이다.

LG마이크론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주식매수대금은약 965억원, 발행주식총수 대비 주식매수 청구권 행사 주주 비율은 24.70%이다.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은 12월 5일 오전 각각 임시이사회를 갖고 합병계약서 제 14조(계약의 해제 등) 2항에 의거한 합병계약 해제 결의 및 양사의 합병계약해제 합의서를 체결했다.

제 14조 2항은 주식매수청구로 인하여 지급하여야 할 금액이 양사를 합하여 500억 원을 초과할 겨우 합병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양사의 합병계약 해제 결의는 세계 유동성 불안 상황에서 합병에 대한 과다한 주식매수청구금액 부담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LG이노텍은 "현재 금융시장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이 유동성에 부담을 줘 사업 경쟁력과 주주가치에 마이너스 효과를 줄 것이 예상돼 합병계약을 해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계약 해제에 따라 계약서의 법적 효력이 상실되며, 주식매수청구, 채권자 보호절차등 합병과 관련된 절차는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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