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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라운지] 한국투자증권 이촌동 지점

최종수정 2009.01.16 16:21 기사입력 2008.12.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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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女지점장...여성고객 사로잡아

"어떤 분야에서든 1등 지점을 만들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3월 말까지 수익 10억원을 내고 손익 1억원 이상 흑자 달성이 최대 목표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최연소' 지점장이 자신 있게 전하는 말이다. 이촌동 지점을 맡고 있는 장지영 지점장은 한국투자증권이 낳은 인재다. 올해 8월22일 문을 연 이촌동 지점으로 오기 전엔 지점 영업 실적 1위를 기록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1등 지점을 만들겠다는 그녀의 포부가 가슴 속에 와 닿았나보다. 실제 올해 한국투자증권에서 새롭게 문을 연 지점 7곳 가운데 성장 속도에 있어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용산구 이촌동 한석빌딩 2층에 위치한 한국투자증권 이촌동 지점.

이촌동 부촌 아파트 단지를 살짝 비켜간 곳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 경쟁 지점에 비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를 보완하고자 장 지점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거의 매일 거리로 나서겠다고 자처했단다.

지난 198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이촌동에 지점이 들어선 탓에 홍보가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테마성 가두 홍보 활동이 이젠 하나의 일상이라 거리로 나가지 않으면 어색하다며 한 직원이 얘기를 건넨다.

인근 기업체나 젊은 엄마를 대상으로 한 가두 캠페인을 매일 지속하고 있다는 것. 최연소 지점장에 걸맞게 20~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지점 전체에 남다른 활기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100여평의 지점 내부를 둘러보니 곳곳의 인테리어에 고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묻어났고 화이트 톤의 밝은 전경은 편안함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단출하고 아담한 게 바로 이촌동 지점의 매력 중 매력. 오른 편에는 언제든지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주식ㆍ금융상품 전문가가 고객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편에는 시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단말기와 편안한 소파 등으로 구성된 아늑한 회의실도 마련돼 있었다. 이촌동 지점은 1대1 맞춤 상담이 가능한 독립된 상담 공간을 중심으로 PB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급스런 인테리어, 편리한 주차시설 등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는 지점장 설명이 이어진다.

장 지점장은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천히 고객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본사와 연계해 뮤지컬 공연 등 문화 이벤트를 줄줄이 준비할 예정이고 VIP를 대상으로 한 특별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부녀회를 중심으로 고객층 확보에도 여념이 없는 요즘이란다. 연말에는 세무 상담이 많아 자산관리컨설팅부로부터 세무 연계 서비스도 이미 탄탄하게 마련해 놓았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개점한지 4개월이 되지 않았는데 지점 자산 총계는 700억원을 넘어섰다. 고객 예탁자산은 400억원에 가깝다. 지점 오픈을 기념하면서 고객들에게 높은 수익률을 안겨주고자 만든 채권 특판 상품은 인기리에 팔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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