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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브, 친환경 경제운전 1석3조

최종수정 2008.12.05 16:26 기사입력 2008.12.0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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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드라이빙 이젠 연비다] (3)우리에게 꼭 맞는 옷이다
에너지 절약·CO₂저감·교통사고 감소
국가적 차원서 진행하면 효과 극대화
아시아경제 연비왕 대회 붐조성 기대


올해 상반기 갑작스럽게 닥친 초 고유가는 우리의 생활 패턴을 바꿔놓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특히 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자가용 운행보다 대중 교통을 이용한다든지 아예 차량 운행을 중지하고 자전거 등으로 출근하는 '자출족'들도 등장했다.

이와 함께 등장한 친환경 경제운전인 '에코 드라이브(Eco-drive) 운동'은 우리의 운전습관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에코 드라이브 운동은 개인의 운전습관을 고쳐 에너지 절약은 물론 지구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과 부수적으로 교통사고도 감소시킬 수 있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는 운동이다.
 
따라서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면 더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에코 드라이브 운동은 그 동안 관심밖이었던 운전방법을 되새겨 보고 여유를 갖고 운전하는 느림의 미학을 추구한다.

급발진, 급가속, 급정거 등 이른바 삼급을 하지 않고 연료차단기능인 퓨얼 컷(Fuel Cut)을 이용한 관성 운전도 좋고 되도록 공회전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적정한 타이어 공기압, 불필요한 짐을 제거하고 정기적인 차량 점검 등도 함께 하는 최고의 친환경 경제운전을 지칭한다.
 
이미 5년 전부터 영국이나 일본 등은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부수적인 효과를 얻는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확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유럽 8개국으로 확대되면서 전 유럽의 운동으로 승화되고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도 정부 차원에서 에코 드라이브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고 에너지 절약, 이산화탄소 저감을 피부로 느끼며 전국으로 확대가 되고 있다.
 
특히 일부 운송회사에서는 10% 정도의 연료가 절감되면서 교통사고가 반으로 줄어들 만큼 효과가 큰 것이 확인되면서 타 회사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주목할 만한 일은 에너지 절약과 무관하다고 보이던 미국이 에코 드라이브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와 콜로라도주를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이 가속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너지 97%를 수입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에코 드라이브 운동은 타국에 비하여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운전습관도 급하고 교통사고율도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1인당 에너지 소모율도 최고 수준인 만큼 효과를 크게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시민단체 차원의 운동이 본격 보급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사도 매우 높아지고 있다.
 
환경부를 주축으로 정부 차원에서도 에코 드라이브 테스크포스팀이 결성되어 정부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연구하고 있고 국회도 에코 드라이브 실천협약을 하여 산학연관이 모두 나서고 있어서 앞으로가 큰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아시아 경제 신문사가 주최하는 2008 연비왕 선발대회는 친환경 경제운전의 중요성을 부각하고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대회를 통하여 실질적인 에코 드라이브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는 동시에 캠페인 활동에도 동참하여 국민적 붐을 일으킬 전망이다.
 
오는 2013년 지구온난화 가스인 이산화탄소 저감에 대한 의무 협정국 가입이 기정사실화 될 만큼 에너지와 함께 이산화탄소 문제는 현실의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국민적 관심사가 낮은 만큼 민정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아시아 경제 연비왕 선발대회가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임을 확신하면서 최고의 고연비 기록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 / 김필수 아시아경제 연비왕대회 심사위원장(대림대 교수, 에코드라이브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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