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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ㆍ운용사 사모펀드(PEF) 급증

최종수정 2008.12.05 11:37 기사입력 2008.1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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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증권ㆍ운용사들의 사모펀드(PEF) 규모는 급증했다. 특히 내년 경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오히려 PEF 규모를 더욱 늘린다는 방침이다.

경제가 악화될수록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이 더욱 활발하게 일어나 이에대한 시장 규모가 확대,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 SK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은 PEF 규모를 1년 사이 크게 늘렸다.

SK증권은 IBK-SKS 1, 2호, 리더스 PEF 등 3개를 운용하며, 지난해 PEF 규모가 171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무려 3500억원까지 증가했다. 또, 내년에도 PEF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국금융지주의 사모펀드(PEF) 전문회사인 코너스톤은 지난해 보다 약 2배이상 규모를 늘려 25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또, 올해 8월 대선주조를 인수한 바 있는 코너스톤은 오비맥주의 잠재적인 인수 후보로도 거론되는 등 M&A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한일 코너스톤 상무는 "내년에도 코너스톤PEF의 규모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규모만 키우기 보다는 투자를 통한 수익을 올려 자연적으로 규모를 키워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은 지난해 9400억원 규모의 PEF를 운용했는데 올해는 1조560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우리투자증권의 마르스PEF 운용 규모는 지난해 4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510억원 규모로 늘었다.

대신증권은 올해 PEF 시장에 뛰어들면서 지난 9월12일 1000억원 규모의 대신페가수스 PEF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에 M&A, 구조조정, 자금 조달 등으로 PEF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 규모가 올해처럼 크게 확대될런지는 미지수"라며 "경기 불황 속에서 새롭게 창출 될 수 있는 시장이 있긴 하지만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 전반적인 PEF 시장 위축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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