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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본점 압수수색

최종수정 2008.12.05 11:11 기사입력 2008.12.0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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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지방검찰청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휴켐스 인수 의혹과 관련해 경남 마산 소재 경남은행 본점을 지난 4일 압수수색한 결과, 태광실업에 대한 대출자료 등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5일 "창원지검이 은행 본점을 1∼2시간 동안 압수수색한 뒤 철수했다"며 "경남은행이 휴켐스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으며, 태광실업의 주거래처가 경남은행 김해 영업부이기 때문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이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 지분 47.6% 인수를 위해 지난 2006년에 구성한 태광실업 컨소시엄에는 신한금융지주 소속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경남은행, 대구은행, 대한소방공제회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경남은행은 신한은행, 대구은행과 함께 휴켐스 지분 5.62%를 인수했고 이후 풋옵션(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 행사를 통해 보유지분을 모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당시 금융권의 휴켐스 컨소시엄 참여는 사업성과 수익성 등 모든 면에서 좋다고 판단,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자로 참여한 기관들이 연 14%가량의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창원지검에서 2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이 이뤄졌으나 경남은행은 컨소시엄 구성의 주축이 아니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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